2018년도 005번째 읽은 책 : 인간이 그리는 무늬

제 목 : 인간이 그리는 무늬
지 음 : 최진석
출판사 : 소나무
가 격 : 15,000원
페이지 : p296
독서기간 : 2017년 12월 23일(토) ~ 2018년 1월 14일(일)

2015년 어느날
EBS 인문학 특강에서 <현대철학자, 노자>라는 강의 제목으로 최진석 교수를 보았고, 들었고, 만났다.
어려울 것 같은 내용을 쉽게, 재미있게, 의미있게 전달했다.

3년이 흘러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는 책으로 최진석 교수를 만났다.

틀(frame)에 갇히지 말라.
개념이라는 틀에 갇히지 말라.
실재는 개념으로 담을 수 없다.
질문하라.
일상을 소중히 여기라.
글을 쓰라.
운동을 하라.

책상에서 최진석 교수의 얘기를 들었다.
책은 시대, 나라, 연령, 성별 등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한 인물과 내가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아직 힘이 부족해 최진석 교수와 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그분의 얘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힘이 생긴다면 나도 질문하면서 대화를 하고 싶고, 할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마도 그런 힘을 키우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좋은 책을 만나서 좋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