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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죽음 : 생의 선물

이부일 2018. 1. 19. 08:00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아파야 산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다.

오히려 질병은 생명의 능동적 전략이기도 하다. 
아픔을 통해서만이 삶의 새로운 질서가 창조되기 때문이다.
죽음도 또한 마찬가지다.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생으로 이동하기 위한 관문일 뿐이다.


[출처]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고미숙 지음, 북드라망,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