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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해도 열매가 없다
이부일
2018. 12. 4. 22:47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섬기며 사랑하는 걸 으뜸으로 삼고 살도록 지음받았으며 거기에 충실해야만 비로소 탈 없이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사는 쪽을 택하면 모든 게 뒷걸음질 치게 된다. 역사상 최고의 사건으로 꼽아야 할 이 전환점 이후로 인류는 우주의 결, 자신의 기원과 목적을 거스리며 살게 되었다(p105).
중심에 도사린 깊고 깊은 불안감은 죄책감이라든지 자신을 입증하고자 하는 갈망, 반항, 매사에 독립성을 내세우려는 태도,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하려고 맹종하는 자세 따위의 옷을 수시로 입고 수시로 고개를 쳐든다(p106).
불안의 또 다른 징후는 타인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다(p107).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불신과 두려움이 지배하는 관계는 대립과 분노를 자극할 따름이다(p107).
[출처] 팀 켈러의 일과 영성,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