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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시 장인 : 오노 지로

이부일 2019. 4. 19. 10:41

심지어 스시를
만드는 행위에도 도가 있다.
올해 91세인 일본의 스시 장인 <오노 지로>는 스시 수공 기법에 평생을 바쳤다. 밥을 뭉쳐 그 위에 생선을 올리고 간장을 더한 그의 스시는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막상 그 가격은 얼마나 고가인지 모른다.

 

이에 대해 오노 지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내 <진심>과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나는 여기에 <생명>을 담았는데, 이 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안에 담긴 <맛>을 누리지 못합니다."

 

[출처] 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 뤄전위 지음, 최지희 옮김, 글항아리, p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