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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사의 영혼 지도> 책에서 인간은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질문을 받는 자라고 주장하였다. 왜냐하면 삶 자체가 그에게 이 질문을 던져오기 때문이다.
인간은 삶에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을 지고 응답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는 필연적으로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
행동으로 삶에 응답한다는 것은 또한 <여기서 지금(here and now)> 응답한다는 의미다. 우리의 응답은 언제나 구체적인 인간과 그 인간이 처해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향해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책임성은 언제나 인간과 상황에 대한 책임성이다.
[출처] 무의식의 신, 빅터 플랭클 지음, 정태현 옮김, 한님성서연구소, p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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