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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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글쓰기 2020. 3. 18. 21:49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라는 성경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문장이 있다. 이것을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태초에 하나님이 관계를 창조하셨다" 사람은 관계로 이루어졌다. 관계를 떠나서는 사람으로 살 수 없다. 어떻게 관계가 깨지고, 어떻게 관계가 회복되고, 어떻게 관계가 파괴되고, 어떻게 관계가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가를 알아야 한다. 데이터 분석은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Y와 X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이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여기에 관계가 있다. 데이터 분석은 이들의 관계를 데이터를 통해서 알아가는 과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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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 Vadis Domine글쓰기 2019. 11. 6. 09:37
Quo Vadis Domine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강의장으로 오는 길에 갑자기 이 문장이 떠 올랐다. 이곳저곳 오가는 생활 속에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묻지 않았다. 매순간마다 언제 죽음이 임박할지 모르는데 주님이 가시는 곳으로 가지 있지 않다면 얼마나 후회하게 될까? 대한민국은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는데, 외면만 성형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까지도 성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한 사람이 아닌 괴물이 되라고 부추기는 세상의 풍조와 가치관으로 내면을 이곳저곳 마구마구 뜯어 고치고 있다. Quo Vadis Domine. 내가 날마다 질문하고 들어야 할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