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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조직화 임계성은 복잡성의 흥미로운 한 유형으로, 시스템의 작은 부분들이 국소적으로 서로 상호작용한 결과가 매우 단순한 규칙으로 전파되어 변화를 이끄는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엽적인 규칙보다는 여러 크기의 사태가 발생하고 전파되는 패턴에 의해 시스템의 전체적인 행동이 좌우된다. 대부분의 사태는 작은 규모이지만, 드문 경우에는 전체 시스템을 아우르기도 한다.
전체적인 큰 사건이 일어나면, 우리는 전체적인 큰 원인을 찾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기조직화 임계성이 주는 교훈은 대개 하찮은 작은 사건마저도 막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힘이 시스템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아주 살짝만 건드려도, 우리 세상은 돌에서 모래로 바뀔 수 있다.
[출처] 전체를 보는 방법, John H. Miller 지음, 정형채/최화정 옮김, 에이도스,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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