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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령이 가난한 자는 악을 행하지 않는다
    Books 2019. 5. 7. 19:34

    심령이 가난한 자는 악을 행하지 않는다.

     

    자신을 스스로 깨끗하다고 여기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동기에 자주 마음이 걸리는 사람, 자신의 본성이 드러나게 될까 봐 마음 졸이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는 악은 결코 저질러지지 않는다.

     

    이 세상의 악은 영적인 특권층에 의해 저질러진다. 이 시대의 바리새인들, 그들은 자기 성찰의 불쾌감을 눈꼽만큼도 견뎌 낼 마음이 없으면서 그걸 핑계삼아 자기는 죄가 없는 깨끗한 존재라고 스스로 치부한다.

     

    자신의 죄를 인식한다는 것이 듣기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그것이야말로 죄가 제멋대로 우리를 갖고 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유일한 방패다.

     

    비록 적지 않은 고통이 따른다 하더라도 역시 죄의식은 참으로 소중한 축복임에 틀림없다. 악을 향하려는 본능적 성향에서 우리를 건져 줄 유일한 안전 장치이므로, 성 테레사는 특유의 부드러운 필치로 이를 아주 멋있게 표현하였다.

     

    "자신을 거스르는 수고를 묵묵히 감내하려는 자만이 예수님께 기쁘게 거하시는 처소가 될 수 있다."

     

    [출처] 거짓의 사람들, 스캇 펙 지음, 윤종석 옮김, 비전과리더십, 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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