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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0일 토요일농사일기 2018. 3. 10. 21:59
마른 풀을 모아서 불 태웠다.불내음이 온 몸을, 차 안을 채운다. 쇠스랑으로 10평 정도의 땅을 갈아 엎었다. 부드러운 속살을 내어 보이며, 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 백구라는 이웃집 강아지가 주인 아저씨와 산책을 끝내고 왔다. 백구를 생각하며 챙겨 온, 내가 좋아하는 노가리 한 개를 주었다. 저만치 떨어져서 아작아작 씹는다. 너도 노가리를 씹는 맛을 알았지. 또 그리울꺼야. 구석구석에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만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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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014번째 읽은 책 : 실베스터가 들려주는 행렬 이야기Books 2018. 3. 6. 00:44
제 목 : 실베스터가 들려주는 행렬 이야기 지 음 : 신경희 출판사 : (주)자음과모음 가 격 : 11,000원 페이지 : p167 독서기간 : 2018년 3월 5일(월) ~ 2018년 3월 6일(화) 경영수학 교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행렬에 대한 책을 읽었다. 행렬을 실베스터가 만들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행렬은 순서나 내용적으로 볼 때,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순서나 내용적으로는 이전에 사용했던 대학교재가 좋아 보인다. 이 책의 장점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좋은 예제를 사용했고, 수강생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수업할 때에 참고해야겠다.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500권의 책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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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013번째 읽은 책 :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미분 4 이야기Books 2018. 3. 5. 18:17
제 목 :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미분 4 이야기 지 음 : 김승태 출판사 : (주)자음과모음 가 격 : 11,000원 페이지 : p176 독서기간 : 2018년 3월 2일(금) ~ 2018년 3월 5일(월) 경영수학 교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미분에 대한 네 번째 책을 읽었다. 늘 하는 고민이지만 쉽지 않다.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 어떤 내용을 다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책을 읽을수록 더 고민하게 만든다. 하지만 늘 좋은 책을 쓰는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누군가 그랬다. 한 사람은 책 한 권이며, 책 한 권은 한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힘들듯이 책이 책답게 쓰여지는 것도 힘들다. 이런 힘든 작업을 해준 저자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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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차별 고착화 아닌 다양성 확대 도구로좋은글 2018. 3. 5. 10:39
페이스북트위터공유스크랩프린트크게 작게빅데이터 사회의 역설적 상황 기존 편견·차별 없애기보다 강화 ‘올리볼리 동화’ 다이버시티 코리아 기술 통해 다양성 인식개선 나서 다음세대재단-구글ORG 손잡고 ‘다이버시티 코리아’지난 1월 비영리법인인 다음세대재단의 진행으로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음세대재단 제공기술은 다양성의 친구일까, 적일까.디지털 기술은 많은 편리함과 강력함을 가져왔지만 다양성과 관련해서는 이중적 상황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그동안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로 하여금 인터넷으로 손쉽게 자신들의 존재와 주장을 알릴 수 있게 해 기본적으로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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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일 토요일농사일기 2018. 3. 3. 20:40
갑포(?) 한 두루마리와 쇠스랑 하나를 샀다. 작년부터 강의하느라 농사를 잘 하지 못하고 있다. 옆집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갑포를 옆집과의 경계선에 깔았다.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무거운 돌과 흙으로 고정시켰다. 쇠스랑으로 땅을 갈아엎었다. 흙이 얼마되지 않은 애기의 속살을 만지듯이, 콩가루를 만지듯이 부드럽게 자신의 내면을 보여 주었다. 옆집 아주머니는 3평 정도의 텃밭을 일구셨다. 완두콩, 호박 씨를 주셨다. 다음주에는 완두콩을 심어야겠다. 한 시간 정도 일했다. 저녁을 먹으라는 전화에 밭 일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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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의 흐름R/TimeSeries 2018. 3. 3. 10:42
90년대 : 통계 분석(Statistical Analysis) : 회귀분석, 분포, 가설검정- 금융/경제 : 계량경제학(Econometrics) - 사회과학 : SPSS - 의학/생물 : Bio Statistics 90년대 중반 :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 Decision Tree, 통계분석의 활용, Eminor(SAS)(회귀분석, Decision Tree, Neural Network) 2010년 근처 : Machine Learning - Random Forest - Boosting - Bagging - Support Vector Machine 최근 Deep Learning : Computer Science - CNN - RNN - GAN Regression Analysis : sup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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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012번째 읽은 책 :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미분 3 이야기Books 2018. 3. 2. 22:18
지 음 : 김승태 출판사 : (주)자음과모음 가 격 : 11,000원 페이지 : p168 독서기간 : 2018년 2월 25일(일) ~ 2018년 3월 2일(금) 경영수학 교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미분에 대한 세 번째 책을 읽었다. 미분 1, 2는 뉴턴의 접근법으로, 3, 4는 라이프니츠의 접근법으로 소개하고 있다.개인적인 느낌은 뉴턴의 접근 방법이 더 쉽게 느껴진다. 어쩌면 저자가 뉴턴의 접근 방법을 더 잘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책 한 권을 읽는데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는 일년이 필요할 것 같다.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미분 4 이야기도 빨리 읽어야겠다. 교재를 집필하기 위해서 시간이 많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