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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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033번째 읽은 책 :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Books 2020. 12. 28. 21:11
제목 :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저자 : 김봄 출판사 : 걷는사람 가격 : 13,000원 페이지 : 174 독서기간 : 2020년 12월 25일(금) ~ 2020년 12월 28일(월) 좋은 책을 만났다. 보수 엄마와 진보 딸의 좌충우돌 공생기이다. 정치적으로 다르지만 엄마와 딸로 잔잔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가족 간의 관계를 짧지만 깊게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작가가 되고 싶다. 책을 쓸 줄 알고, 책을 볼 줄 아는 유시민 작가의 추천으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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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032번째 읽은 책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Books 2020. 12. 15. 07:29
제목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 저자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옮김 : 김연경 출판사 : 민음사 가격 : 9,500원 페이지 : 593 독서기간 : 2020년 10월 01일(목) ~ 2020년 12월 09일(수) 고전을 읽고 있다. 교회의 독서모임에서 10여명이 함께 읽는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등장인물이 다르게 보인다. 처음에는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장인물의 어떠함이 나임을 고백하게 된다. 사람의 내면을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 본 작가의 힘을 느낀다. 1년 프로젝트를 하듯 1000페이지가 넘는 총 3권으로 이루어졌다(민음사 버전). 슬로우 리딩. 생각이 깊어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소망하며 2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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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희망Books 2020. 10. 1. 21:41
희망은 늘 위태롭다. 희(希) 자에는 '바라다' 라는 뜻도 있지만, '성기다', '드물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희망이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것이다. 희망은 낙관적 전망이 아니라, 기어코 살아내기 위한 안간힘이다. 상처를 빛나는 흔적으로 만들고, 연약한 것을 보듬어 안고, 뿌리가 드러난 것을 북돋는 이들이야말로 희망의 전사(戰士)라 할 수 있다. 희망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완제품이 아니라 삶으로 구현해야 할 과제이다.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이 깨어나 안녕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아슬아슬한 희망'을 붙잡고 보이지 않는 보폭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보인다. 그들은 저항과 연대와 연민을 통해 역사의 봄을 선구한다. [출처] 아슬아슬한 희망, 김기석 지음, 꽃자리,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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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032번째 읽은 책 :바로 해답을 찾아내는 문제해결의 기술Books 2020. 8. 28. 13:51
제목 : 바로 해답을 찾아내는 문제해결의 기술 저자 : 사토 인이치 옮김 : 이봉노 출판사 : 새로운 제안 가격 : 12,000원 페이지 : 255 독서기간 : 2020년 08월 13일(목) ~ 2020년 08월 28일(금) 회사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통계이론, R, Python 스킬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더 배워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제안서 작성, 세무, 회계, 노무, 조직관리 등등 많다. 최근에는 문제해결능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강의도 기존 방식을 벗어나 실제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를 데이터를 이용해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그것을 강의하고, 실제 비지니스에 적용해야 할 필요가 요구된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을 구입했고, 읽었다. 아직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