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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호숫가의 새로운 표지Books 2018. 8. 25. 22:58
교회는 하나님의 모험이요 도박이라 할 수 있다. 교회의 흠 많은 인간들 속에서 나는 희망의 역설적 징후를 보게 되었다. 하나님이 투박한 질그릇인 우리 안에 살기로 결정하신 것은, 그분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보여 주는 최고의 증거다. [출처]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IVP, p37 교회야말로 하나님이 처음부터 뜻하신 일의 완성이요 실현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인종과 국적과 성별의 장벽을 허물고,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를 가능하게 한다. [출처]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IVP,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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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내다보다Books 2018. 8. 25. 22:37
윌리엄 템플(William Temple) 대주교는, "교회는 비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 유일의 협동조합 조직"이라고 말했다.[출처]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IVP, p28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Luis Palau)는 교회의 본질을 흙냄새 나는 비유에 담아냈다.그는 교회가 거름과 같다고 했다. 거름은 쌓아 두면 온 동네에 악취를 풍기지만, 골고루 잘 주면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출처]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IVP,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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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올려다 보다Books 2018. 8. 25. 22:15
전에 나는 비판적인 소비자 정신으로 교회를 대했고, 예배를 공연으로 보았다. 내 마음에 드는 걸 내놓아라, 나를 즐겁게 해 달라는 식이었다. 키에르케고르는 나 같은 이들을 두고 말하기를, 사람들이 교회를 극장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객석에 앉아 무대의 배우를 주시하고, 배우는 모든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배우가 제법 즐겁게 해주면 우리는 박수와 환호로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교회는 극장의 반대라야 한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예배의 관객이시다. 그리고 우리가 주인공으로 여겨 왔던 사역자는, 사실 무대 뒤에서 대사를 알려 주는 보조적 역할을 맡은 사람일 뿐이다. 그러므로 예배를 마치고 떠날 때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가 아니라 이다. 이제 나는 예배 시간에 위를 올려다보려고 한다. 시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