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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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004번째 읽은 책 : 유튜브의 신Books 2019. 2. 26. 19:37
[ 2019년도 004번째 읽은 책 ] 제목 : 유튜브의 신 지음 : 대도서관 출판사 : 비지니스북스 가격 : 14,000원 페이지 : p271 독서기간 : 2019년 2월 4일(월) ~ 2019년 2월 26일(화) 설날 명절에 음식 만드는 것을 끝내고, 각시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시간이 남아서 서점을 구경하다가 만난 책이다. 올해 1월부터 유투브에 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대도서관의 인생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이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같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게임, 영화, 말하기 등이, 주변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걱정하던 일들이 먼훗날에 남들이 따라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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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보호가 먼저다Books 2019. 2. 22. 17:47
누군가에게 공감자가 되려는 사람은 동시에 자신의 상처도 공감받을 수 있어야 한다. 공감하는 일의 전제는 공감받는 일이다. 자전하며 공전하는 지구처럼 공감은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는 동시에 자기도 주목받고 공감받는 행위다. 타인을 구심점으로 오롯이 집중하지만 동시에 자기 중심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가능하다(p187). 누군가의 고통에 함께하려는 사람은 동시에 자신에게도 무한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 타인을 도울 자격이 없는 사람의 비겁한 행위도 아니다. 자기 보호를 잘하는 사람이야말로 누군가를 도울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p191). [출처]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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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Books 2019. 2. 14. 23:07
질문을 통해서 상대의 상황과 마음이 거울에 비춘 듯 또렷하게 보이면 공감은 절로 일어난다. 공감을 받은 이의 속마음은 더 열리고 자기 기억이나 자기에 대한 느낌들을 더 잘 떠올리고 말하게 된다. 구석구석 비춰주는 거울처럼,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나를 담고 있는 누드 사진처럼,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공감 유발자다. 자세히 알아야 이해하고 이해해야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습관이다. [출처]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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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희미해질수록 존재 증명을 위해 몸부림친다Books 2019. 2. 14. 10:15
실력이나 재능이 뛰어나지 않고 비상한 머리, 출중한 외모가 없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자신에게 주목해 주는 사람이 한 명은 있어야 사람은 살 수 있다. 생존의 최소 조건이다(p93). 가 위축되면 될수록, 가 희미해질수록 사람은 그만큼 더 크고 더 우뚝하고 더 강한 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경우가 있다. 목숨을 걸 정도로(p94). 존재가 소멸된다는 느낌이 들 때 가장 빠르게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증명하는 방법이 폭력이다. 폭력은 자기 존재감을 극대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폭력적 존재가 되는 순간 사람은 상대의 극단적인 두려움 속에서 자기 존재감이 폭발적으로 증폭되는 것을 느낀다(p100). [출처] 당신이 옳다, 정혜신 옮김,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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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멸의 벼랑 끝에서Books 2019. 2. 3. 00:02
가 흐려지면 사람은 반드시 병든다. 마음의 영역에선 그게 팩트다. 공항발작은 자기 소멸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이 버둥거리며 보내는 모르스 부호 같은 급전이다(p39). 사람은 나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에게 끌린다. 사람이 가장 매력적인 순간은 거침없이 나를 표현할 때다. 모든 아기가 아름다운 것도 그 때문이다(p39). 스타가 아니더라도 부모나 배우자의 강력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 자체를 자기 삶으로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들, 주어진 역할에 헌신하는 것이 자기 삶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스타들이 겪는 공황장애 삶의 원리와 매우 닮아 있다.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사람의 풍경이다(p40). [출처]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 해냄, p39~40